고양이용품, 모래, 캣타워, 사료 등 없는 게 없는 마마캣에서 프리미엄 벤토나이트를 구매했어요. 사실 구매한 지는 오래되었어요. 지금이 5번째 재구매인가?
냥님을 모시는 데 정말 필요한 것은 많지요. 건식사료는 필수고 습식사료, 전용 간식, 츄르, 멸치, 열빙어, 과자와 같은 음식부터 캣타워, 스크래쳐, 고양이 모래, 배변 봉투, 목욕용품, 생활용품 등
기본적인 것만 해도 수십 가지나 됩니다:)
그전에 고양이에 대해 잠시 알아볼게요.
고양이는 청결한 환경을 좋아하고, 스스로 몸을 단장하는데요. 이것을 그루밍(Grooming: 털 손질)이라고 합니다. 많이 들어보셨죠?
뾰족한 혀에 침을 묻혀서 얼굴을 닦거나 몸을 핥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보온 효과를 가져다주기 위해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의 위생 관념이에요. 이렇게 깨끗한 환경과 몸단장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필수적인 것은 바로 화장실입니다.
사람도 아닌데 화장실을 쓴다니 정말 신기하죠? 이는 고양이의 가장 본능적인 행위로, 모래에 자신의 배변(대변, 소변)을 묻는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고양이도 3개월 갓난아기일 때 데리고 왔는데 바로 화장실을 사용하더라고요. ㅎㅎㅎ 본능이 잠재되어 있어서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건가 봐요. 정말 귀여웠어요:)
그런데 모래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화장실이 작고, 위생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아무 데서나 배변 실수를 하는 일도 있어요.
그래서 어떤 모래를 선택하느냐가 우리 냥님의 건강과 행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의·식·주, 사람도 이 3가지 기본 요건이 중요하듯이 반려동물에게도 깨끗한 환경이 중요합니다.
[종류별 제품]
저는 2년간 냥이와 생활하면서 여러 번 모래를 바꿨는데요, 펠렛 모래(목재나 곡물로 만든 것), 두부 모래(곡물로 만든 것), 벤토나이트(광물을 가공한 것)를 써봤어요. 요즘은 크리스탈 모래도 나오더라고요.
그중에 저는 벤토나이트가 제일 좋아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종류 | 입자 | 먼지 날림 | 가격 |
펠릿 | 굵음 | 조금 | 저렴 |
두부 | 굵음 | 보통 | 가장 저렴 |
벤토나이트 | 가늠 중간 굵음 |
Case by Case | 비쌈 |
크리스탈 | 안 써봄 |
※ 주관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펠렛과 두부의 경우 입자가 굵어서 먼지는 덜하지만, 부스러기가 생겼어요. 가격은 벤토나이트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냥님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해서 바꿔버렸어요. 보들보들한 손으로 볼일 보고 묻어줘야 하는데 감촉이 별로였나 봐요. 냄새도 크게 잡아주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벤토나이트는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광물이 원료이기 때문에 무겁기도 해요. 먼지 날림은 상품에 따라 천차만별이었어요. 어떤 것은 심하고, 어떤 것은 전혀 없고. 가격도 브랜드, 메이커일수록 비쌉니다. 저는 중간 크기 입자를 선호하는데 냥님이 가장 좋아했어요.
▶크리스탈로 만든 제품도 있더라고요. 안 써봐서 패스합니다. ㅎㅎ
[고양이 모래 교체 시기]
우리 집 고양이 화장실은 크기가 커요. 한 번 갈 때 2포대(4.5g+4.5kg)를 사용합니다. 통 갈이는 1달에 한 번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맛동산, 감자 수확은 매일 해주시는 것을 추천해요.
우리 집 러블리는 하루에 3~4번은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것 같아요. 적당한 수준이라 건강한 상태예요:)
●전체 갈이: 1달에 한 번(최소 2달에 1번)
●감자, 맛동산 수확: 매일
이제 제가 쓰는 모래를 알려드릴게요!
제가 정착하기 시작한 모래는 마마캣 프리미엄 벤토나이트 '마마 샌드'에요.
마마캣 설문조사 결과 집사들이 원하는 제품은 '먼지 날림'이 적은 제품이라고 해요. 1인 가구가 많고 원룸에서 사람과 같이 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환기를 제대로 안 시키면 집사도, 냥이도 먼지를 다 마시게 되니까요.
[마마캣 프리미엄 벤토나이트의 장점]
1. 먼지 날림이 거의 없다.
부을 때 먼지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데 먼지 날림이 없어요. 높은 곳에서 붓거나 함부로 다루지 않는 이상 먼지가 가장 덜 났어요.
2. 향기
무향/유향이 있습니다. 둘 다 써봤는데 유향에서는 은은한 향기가 나서 좋아요. 너무 세지 않고 은은하고 오래가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3. 합리적인 가격
- 4.5kg 1개: 9,900원
- 4.5kg 2개: 17,990원
- 4.5kg 4개: 33,850원
[무향/유향 동일]
앞서 말했듯이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그리고 업체마다 가격이 다 다릅니다. 마마캣 벤토나이트는 중간 가격 정도 하는 것 같아요. 더 저렴한 제품도 있고, 더 비싼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품질이 좋기 때문이에요. 먼지 날림도 거의 없고, 응고도 잘 되고, 향도 나고, 무엇보다 고양이가 좋아합니다:)
저는 4포대를 3달 정도 사용하는데, 1년에 16포대를 사용하는 꼴이니
[연간] 33,850*4=135,400원이 소모되네요.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4. 입자
입자가 고르고 마음에 듭니다. 마마 샌드는 입자 크기 선택은 없는데, 굵지도 가늘지도 않은 적당한 입자 크기로 되어 있습니다.
물▼
5. 비닐봉지
화장실 변기에 버릴 수 있는 제품도 있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보통의 벤토나이트는 무조건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해요. 아니면 막힙니다. 마마캣에서는 옵션으로 비닐봉지도 같이 판매합니다. 이게 은근히 좋아요. ㅎㅎㅎ 저는 비닐(소) 100장을 구매해서 매일 한 장씩 뜯어 쓰는 데 너무 편리합니다. 이 옵션도 이용해 보세요.
- 비닐 봉투(소) 100p: 1,420원
- 비닐 봉투(중) 100p: 1,990원
- 비닐 봉투(대) 100p: 2,690원
아쉬운 점
장점만 있을 순 없겠죠. 나름 단점이라고 생각한 것은 습기를 잘 머금는다는 점. 우리 집이 습기가 잘 차서 덩달아 모래도 습기를 머금습니다. 이건 제품의 문제라기보다 집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품 뒷면 안내]
Key Benefits
적은 먼지
미국산 원료
(와이오밍주)
은은한 향
빠른 흡수
강한 굳기
경제적
사용 방법/주의사항
- 모래 높이를 7~10cm 유지
- 어린이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
- 임산부는 감자, 맛동산 수확을 삼가 주세요.
- 건조한 곳에 제품 보관
- 절대 변기에 버리지 마세요.
마마캣 프리미엄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
한 번 정착하게 되면 계속 쓰게 됩니다.
여러 제품을 비교해보시고
쓰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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